연세의대 숙원사업 ´제중학사´ 43년만에 재탄생

연세의대 숙원사업 ´제중학사´ 43년만에 재탄생
2인 1실 가족룸 80실 등 600명 입주···내년 1월22일 오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시영)의 숙원사업이던 의대생 기숙사 ´제중학사´가 43년만에 재건축돼 1월 오픈한다.

19일 연세의대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한 제중학사가 2017년 1월 22일 연세의대 총동문회 행사때 오픈하우스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제중학사는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 1만1700여㎡에 303실(2인실)로 60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인 1실외에도 외국인 학생과 연구원, 교수 등이 거주할 수 있는 가족룸(4~5명) 80실이 마련돼 연세의대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된 제중학사는 라운지와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와 편의점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졌으며, 스터디룸과 세미나룸, 커뮤니티룸 등도 마련돼 학생들이 상호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글로벌 의학자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 공간이 배치됐다.

특히, 의대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대생 기숙사인 법현학사가 통합돼 총 1150명의 학생이 입주한다. 이번 통합으로 캠퍼스 간 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연세의대 송시영 학장[사진 右]은 "1974년 10월 동창회 모금으로 완공돼 40년 넘게 연세의대 역사와 함께한 제중학사가 새 학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면서 "노후화된 기숙사가 선배들의 후원금으로 첨단시설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송시영 학장은 "새 제중학사 로비에는 ´제중학사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이 만들어졌다"며 "선배들의 기부금으로 신축한 제중학사는 방마다 선배들이 남긴 글이 꾸며져 더 의미있다"고 소개했다.

송 학장은 "제중학사는 단순한 기숙사가 아니라 학문적인 만남, 다양한 학년 간 교류의 장"이라면서 "의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공동체(LC)도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과제로 채택된 ´캠퍼스 아시아´에 참여하는 외국 학생들도 제중학사에 기거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송시영 학장은 "캠퍼스 아시아는 일본 오사카대학과 중국 4개 대학 등의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면서 "캠퍼스 아시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제중학사를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중학사 신축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다양한 교육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메디 김도경기자
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13884&thread=22r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