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련병원협의회 창립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창립 … 의학교육계 새로운 축 생기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대수협, Korean Council of Teaching Hospital)가 발족했다. 지난해 12월 대수협은 서울드래곤시티 볼룸에서 창립총회와 ´전공의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초대회장으로 김홍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이, 총무이사로는 은백린 전 고려대구로병원장이 추대됐다. 대수협은 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장과 우리 협회 한희철 이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였다.

대수협은 수련병원들 간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공유를 통해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을 제공하고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그동안 수련교육담당 전문의 또는 행정직의 모임이 있었지만 수련병원 대표로 구성된 모임은 없었던 터라 이번 대수협 창립을 통해 우리 협회 입장에서는 기본의학교육(BME)과 전공의교육(GME)에 대하여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됨으로써 한국 Academic Medicine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의 미래의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향후 두 단체와 대한의학회 그리고 한국의학교육학회가 함께 한다면 의학교육에 있어서 더욱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좋은 의사 양성과 의학발전을 위해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지금, 앞으로 대수협과 우리협회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정부 창구를 마련하고 연구·교육·진료가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의학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