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제17대 원장으로 강기련 교수가 지난 2월 1일 임명됐다. 강기련 원장은 경상대학교 의학과(1987년 졸업) 및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1989년)와 박사학위(1993년)을 취득한 후 1995년부터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교수로 부임해 오고 있다. 강 원장은 또한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경상남도 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2015년도 제17대 경상의전원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 및 KAMC 회원에게 인사말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17대 학장/의전원장으로 임명되어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님들과 함께 일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학술적인 모임과 진보된 의학교육 정책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대표로 의학교육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개발과 실행 및 이를 평가하는 데 열심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경상의전원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앞으로의 구상 및 포부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저희 집행부의 주된 관심사는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시스템 구축입니다. 집행부의 임기는 2년으로 길지 않기 때문에 어느 집행부가 들어서도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체제가 바뀌는 현 시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잘 읽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끝으로 KAMC에 바라는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학교육과 관련되어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지방대학 의대교수들이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인증과 관련된 새로운 교육 과정의 정착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시행착오를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