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외 봉사활동, 자기 발전의 기회이다 : 국경없는의사회

의사의 국외봉사활동 기회들

국외봉사활동의 의의

의사로서의 국외 봉사활동은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여러 나라들 중 피원조국의 처지에서 원조국으로 가장 단기간에 역전된 경험을 갖고 있다. 19세기 후반 개화기 이후 많은 외국인 의사, 의료인들이 한국에 와서 직접 진료를 통하여, 혹은 의료인 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의료 현대화에 많이 기여한 것처럼, 우리의 선진 의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해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보답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정부 주도의 원조사업을 필두로, 국내에 기반을 둔 많은 해외원조 기구들이 있다. 반면에 국제 적십자(ICRC) 등 외국에서 시작된 많은 국제기구들이나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연합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그중 대표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역사

1968년 5월, 파리 혁명의 열기 속에서 우수한 젊은 의사들이 전쟁과 재난 지역의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가 돕기로 하였는데, 그들이 주도한 새로운 흐름의 인도주의는 긴급구호의 개념을 변화시켰고,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MSF)의 시초가 되었다.

당시 나이지리아 남부의 비아프라(Biafra)는 분리 독립을 선언했는데 나이지리아 군이 이 작은 지역을 봉쇄하면서 비아프라 주민들은 기아로 생명을 잃어 갔고, 프랑스 적십자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1971년 12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베르나르 쿠시네(Bernard Kouchner) 등 의사들과 언론인들의 노력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당시의 국경없는의사회는 의사, 간호사, 그 외 스태프 등 300명의 지원자로 구성된 단체였고, 그중에는 13명의 설립 의사와 언론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별, 인종, 종교, 정치적 성향을 떠나 누구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그리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이 국경보다 더 중요하다는 신념... 더보기

집필자 소개

김용민, 국경없는의사회 국제구호활동가

약력
  •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과정 수료
  • 동국의대 정형외과 조교수
  • 충북의대 정형외과 교수(학생부학장)
  • 대한정형외과학회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감사
  • 대전-충청 척추신경연구회 회장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경기장 의료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