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기초의학학술대회에서 ´Physician-scientist의 현황과 기초의학 발전에 대한 역할´이라는 주제로 MRC협의회・기초의학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본 심포지엄에서 강대희 KAMC 이사장은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국가와 대학의 역할´로 주제발표를 했다. 강대희 이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분야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개연구의 강화, 융합연구의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초의학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를 육성하여 의학바이오 분야 핵심 전문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재양성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개별 대학 수준이 아닌 국가 차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의사과학자의 생애주기적 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의사과학자 육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송민호 연구이사(충남의전원 원장)는 "국내 의과학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과학을 전공한 인재들이 직업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문제해결형 전문 연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범부처적인 의과학 분야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