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이사장 한희철)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11월 11일(금) ´융합의 시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미래 융합시대가 요구하는 의학인재 양성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6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부 ´미래 융합의 시대를 내다보며´ 2부 ´의학 분야에서 융합의 현주소´ 3부 ´미래 의학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구성된 본 학술대회에는 의학교육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정명희 가천대 부총장은 "융합연구는 결국 새 시대에 주어지는 과제해결을 위해 학제 간 협동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해서는 결국 대학원 정상화를 통한 연구력 향상 및 MD 출신 학생들의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융합기관 설립과 운영이 단순한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의학 연구와 교육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 안덕선 부회장(고려의대)은 "현재 의사양성 교육의 폐쇄성이 융합을 능가한다"며 "임상과 기초, 의국과 교실 간 경계가 뚜렷하고 분절돼 있다. 병원과 대학이 분리돼 있다. 이들을 융합한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KAMC 이종태 교육이사(인제의대)는"인공지능(AI) 의 경우 이미 인간 의사보다 영상의학적 데이터 예측 능력이 우월하다"며 "인공지능(AI)보다 인간 의사가 가진 장점은 임상적 추론에 따른 예측, 커뮤니케이션적 능력으로 앞으로 의학 교육에선 이러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